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최신기사 ▽
김혜성, 트리플A서 시즌 4호 홈런 '쾅'…시즌 타율 0.266
작성 : 2025년 04월 21일(월) 10:13 가+가-

김혜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트리플A에서 시즌 4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홈 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혜성은 5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하며 마이너리그 퍼시픽 코스트 리그 홈런 공동 8위로 올라섰다. 리그 선두 닉 커츠(7개)와 3개 차고, 팀 내에선 마이클 차비스(6개)에 이어 2위다.

이날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으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66으로 올라섰고, OPS도 0.858로 상승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상대 선발 투수 마이클 매리엇의 89.6마일(약 144.2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김혜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바로 반격했다. 김혜성은 2회말 무사 1루에서 매리엇의 87.5마일(약 140.8km) 싱커를 받아쳐 좌측 방면에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김혜성의 상대의 폭투로 인해 2루까지 들어섰으나 득점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4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김혜성은 바뀐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를 상대했다. 김혜성은 2스트라이크 1볼로 불리한 카운트까지 몰렸고, 메디나의 87.4마일(약 140.7km) 체인지업에 배트가 딸려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허나 김혜성은 전 타석의 삼진을 대포로 갚아줬다. 5회말 2사 2, 3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혜성은 바뀐 투수 윌 클라인의 85.6마일(약 137.8km) 슬라이더를 타격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김혜성의 시즌 4호 홈런.

한편 7회까지 진행된 양 팀의 더블 헤더 1차전 경기는 김혜성의 홈런에 힘입어 오클라호마시티가 8-4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가장 많이본 뉴스

실시간 HOT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