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스널이 입스위치를 완파했다.

아스널은 20일(한국시각)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입스위치와의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18승12무3패(승점 66)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1위 리버풀(23승7무2패, 승점 76)과는 10점 차.

입스위치는 4승9무20패(승점 21)를 기록하며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아스널은 전반 14분 마르틴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슈팅을 시도, 입스위치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아스널은 전반 28분 미켈 메리노의 감각적인 힐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을 차이를 벌렸다.

반면 입스위치는 전반 32분 측면 수비수 리프 데이비스가 거친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으며 수적 열세에 처했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아스널은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2골차 리드를 지켰다. 후반 24분에는 데클란 라이스의 패스를 받은 트로사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낮게 깔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3골차 리드를 지킨 아스널은 후반 43분 에단 은와네리의 축포까지 보태며 4-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첼시는 풀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첼시는 전반 20분 풀럼의 알렉스 이워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궁지에 몰렸지만, 후반 38분 타이리크 조지의 동점골, 추가시간 3분 페드로 네투의 역전골로 승점 3점을 수확했다.

첼시는 16승9무8패(승점 57)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풀럼은 13승9무11패(승점 48)로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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