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최신기사 ▽
맨유, 안방서 '황희찬 결장' 울버햄튼에 덜미 잡혀
작성 : 2025년 04월 20일(일) 23:58 가+가-

파블로 사라비아의 프리킥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덜미를 잡혔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울버햄튼에 0-1로 졌다.

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의 늪에 빠진 맨유는 10승8무15패(승점 38, -8)로 14위에 자리했다.

반면 적지에서 대어를 잡은 울버햄튼은 11승7무17패(승점 38, -13)를 기록, 17위에서 15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남은 5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부상으로 인해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의 주도권을 쥔 팀은 홈팀 맨유였다.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을 앞세워 울버햄튼의 빈틈을 노렸다. 그러나 울버햄튼의 수비에 막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울버햄튼도 마테우스 쿠냐를 중심으로 역습을 시도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전반전은 지루한 흐름 속에 양 팀이 0-0으로 맞선 채 종료됐다.

맨유는 후반전 들어 메이슨 마운트, 디오구 달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17분에는 가르나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공이 호일룬의 발끝에 걸리지 않았다.

맨유가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울버햄튼이 응징에 나섰다. 후반 32분 프리킥 찬스에서 파블로 사라비아가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맨유는 동점골을 노렸지만, 후반 37분 메이슨 마운트의 슈팅이 골대를 훌쩍 넘어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기는 맨유의 0-1 패배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