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김아라의 아들 '단이'를 위한 200일 '세미 돌잔치'가 그려졌다.
이날 이순실은 김아라의 집에 초대돼 단이를 만났다. 그는 북한식 병풍을 뒤에 걸고 자신이 만든 인형을 상에 올려 단이만을 위한 200일 잔치상을 꾸몄다. 단이는 옷을 갈아입고 아기 도령으로 변신했고, 엄마와 이모들은 노래를 부르며 단이의 200일을 축하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사진=KBS2 캡처
이내 돌잔치 연습을 위한 '세미 돌잡이'가 진행됐다. 그는 "북한 아동 영화 '소년 장수'를 떠올렸다"며 활을 준비했고, 이와 함께 총, 실타래, 주판, 붓, 사과를 꺼내보였다. 한국과는 확연히 다른 돌잡이 물품들이었다.
돌잡이에 나선 단이는 단번에 기어가 붓을 잡아들었다. 김아라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물건 중 하나가 붓이었기에 난색을 표했지만, 단이는 세 번 연속으로 붓을 잡아들며 완강한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