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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위닝샷' KT, 혈투 끝에 한국가스공사 격파…4강 PO 진출
작성 : 2025년 04월 20일(일) 16:13 가+가-

허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가 4강 플레이오프(PO)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KT는 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포스트시즌 6강 PO 5차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8-76으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한 KT는 4강 PO 진출에 성공했다. KT는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와 4강 PO에서 만나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다툰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마지막 고배를 넘지 못하며 탈락의 쓴맛을 봤다.

KT 허훈은 승부를 결정 짓는 결승 득점을 포함해 12점 5리바운드를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하윤기(19점 11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문정현(13점 5리바운드)과 레이션 해먼즈(12점 9리바운드), 조엘 카굴랑안(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앤드류 니콜슨이 22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낙현은 14점, 샘조세프 벨란겔은 13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초반 김준일과 니콜슨의 득점으로 68-63으로 차이를 벌렸지만, KT도 하윤기의 연속 득점으로 69-68 역전에 성공한 뒤 문정현과 해먼즈의 득점을 보태며 73-68로 달아났다.

위기에 처한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과 곽정훈의 연속 3점슛, 김준일의 2득점으로 다시 76-73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KT였다. 카굴랑안의 3점슛으로 76-76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 막판에는 허훈의 아이솔레이션에 이은 뱅크슛으로 78-76 리드를 잡았다.

한국가스공사는 마지막 공격에서 니콜슨의 3점슛이 림에 닿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경기는 KT의 78-76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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