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찬(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찬은 20일(한국시각)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찬은 개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 마이클 토르비에른슨(미국)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에 자리했다. 선두 조엘 데이먼(미국, 17언더파 199타)과는 3타 차.
김찬은 일본 투어 등에서 활약하며 8승을 수확했지만, PGA 투어에서는 우승 없이 톱10만 4회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1개 대회에 출전했으며, 최고 성적은 이달 초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김찬은 PGA 투어 첫 승 달성의 기회를 잡았다.
데이먼은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2위 그룹과의 차이가 3타로 줄어들었다.
한편 노승열과 강성훈은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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