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광주FC가 FC서울을 꺾고 2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1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4승 4무 2패(승점 16)를 기록, 단독 2위로 도약했다. 또한 서울 상대 5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서울은 3승 4무 2패(승점 13)로 5위에 머물렀다.
광주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2분 페널티 박스 부근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헤이스가 볼을 잡아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고, 서울 강현무 골키퍼가 팔을 뻗었지만 막아내지 못하면서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광주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기세를 올린 광주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8분 오후성이 좌측에서 중앙으로 파고 들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가로 막혔다. 이때 박태준이 가슴 트래핑으로 볼을 잡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서울이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33분 교체로 들어온 둑스가 때린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됐지만, 린가드가 김경민을 제친 뒤 만회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서울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광주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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