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강원FC가 울산 HD FC를 꺾고 6위로 도약했다.

강원은 19일 울산 문산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울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강원은 4승 1무 4패(승점 13)를 기록, 6위로 올라섰다.

반면 3위 울산은 4승 2무 4패(승점 14)로 1-2위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강원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6분 김강국이 중앙 부근에서 볼을 받아 상대 수비를 제치고 돌파를 시도했다. 울산 골키퍼 문정인이 미끄러지며 막아내려 했으나, 이미 볼은 머리 위를 넘어 골대 오른쪽 구석을 정확히 갈랐다.

울산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45분 강원 김대우의 파울로 울산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에릭은 왼쪽 하단에 볼을 정확히 찔러 넣었고, 상대 키퍼를 완전히 속이면서 동점 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양팀은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변화를 줬다. 울산은 강상우, 야고, 라카바를 빼고 루빅손, 허율, 이청용을 투입했고, 강원은 이상헌 대신 이지호를 넣었다.

후반 이른 시간 강원이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2분 김강국의 프리킥을 문전 앞에 있던 신민하가 헤더로 연결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강원의 2-1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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