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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어빈 6이닝 1실점+케이브 3안타 3타점' 두산, KIA에 7-1 완승
작성 : 2025년 04월 18일(금) 21:41 가+가-

제이크 케이브 / 사진=권광일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에 투타를 압도하며 완파했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9승 11패를 기록, 7위로 올라섰다. KIA는 9승 12패로 8위로 떨어졌다.

콜어빈 / 사진=권광일 기자

두산 선발투수 콜어빈은 6.1이닝 2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수확했다. 콜어빈은 96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32구, 싱커 36구, 슬라이더 2구, 커터 9구, 체인지업 5구, 커브 3구, 스위퍼 9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52km/h가 찍혔다.

타선에선 제이크 케이브가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윤영철 / 사진=권광일 기자

KIA 선발투수 윤영철은 2.2이닝 3피안타 5사사구 2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윤영철은 6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21구, 슬라이더 9구, 커터 21구, 체인지업 8구, 커브 1구를 구사했고, 최고 구속은 138km/h가 찍혔다.

두산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김태군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무사 3루로 연결됐다. 이후 박계범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무사 1, 3루에서 케이브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득점을 선취했다.

반면 KIA는 콜어빈을 뚫어내지 못했다. 1회에 삼자범퇴로 물러난 KIA는 2회 2사 후 이우성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 변우혁이 우익수 뜬공을 잡혔다. 3회에도 선두타자 김태군이 볼넷으로 나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정수빈 / 사진=권광일 기자

두산이 기세를 올렸다. 3회말 조수행이 볼넷 이후 도루를 성공해 무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정수빈이 중견수 방면에 안타를 뽑아내며 2루 주자 조수행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대포를 쏘며 반격을 알렸다. 5회초 선두타자 이우성이 콜어빈의 2구 145km/h 직구를 타격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두산이 바로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우전 안타를 친 뒤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김태군의 송구 실책이 한 번 더 나왔고, 정수빈은 무리 없이 3루까지 안착했다. 이후 박계범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케이브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두산이 3-1로 도망갔다.

김선빈 / 사진=권광일 기자

KIA는 6회에 악재가 발생했다. KIA는 6회초 무사 1루에서 김선빈이 번트를 댔고, 1루로 뛰었다. 하지만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2루수 박계범과 충돌했고, 그대로 쓰려졌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김선빈은 윗 입술 아래가 찢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선발로 오랜만에 복귀한 경기기 때문에 너무나 뼈아픈 부상이었다.

두산은 6회에 추가점을 올렸다. 6회말 강승호의 2루타, 김기연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대타 김인태가 1타점 2루타를 치며 4-1로 달아났다.

양석환 / 사진=권광일 기자

두산은 7회에 쐐기를 박았다. 박계범이 2루타로 출루한 무사 2루에서 케이브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1점을 추가한 두산은 양의지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이어갔다. 무사 1, 3루에서 양석환이 타석에 들어섰고, 좌익수 왼쪽 방면에 2루타를 치며 모든 주자를 불러들여 7-1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9회말 마운드에 신인 홍민규를 올렸다. 홍민규는 선두타자 위즈덤을 볼냇으로 출루시켰으나 후속 타자들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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