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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야 산다' 율희 "첫째 子, 초등학교 입학…'내가 더 잘 뛸 것 같다'고"
작성 : 2025년 04월 18일(금) 10:54 가+가-

율희 / 사진=MBN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뛰어야 산다'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18일 오전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션, 이영표, 배성재, 양세형, 허재, 양준혁, 안성훈, 율희가 참석했다.

이날 율희는 "섭외해 주신 MBN 관계자분들과 '뛰어야 산다' 제작진분들께 감사하다. 왜냐하면 운동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으로서 제 한계를 어디까지 넘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을 넘어서 특심의 마음으로 달리겠다. 무엇보다 전설적인 선배, 뛰어난 분들과 함께 달릴 수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어떻게든 달려내고 힘든 시간이지만 완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행을 맡은 배성재는 율희에게 엄마로서 마라톤 도전에 나서는 소감을 물었다. 율희는 "저희 첫째 아들이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갔다. 입학식 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마라톤 나간다고 했더니 뭔지 알더라. '엄마 42km 뛸 거야. 뛸 수 있게 노력할거야' 했더니 '엄마 내가 더 잘할 것 같은데 나도 나가고 싶어' 이렇게 이야기했다. 그 말이 오히려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하면서, 개인적으로 연습하면서 뛸 때 아이들이 옆에서 같이 뛰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좀 더 힘이 나더라. 되게 든든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첫째 아들의 운동 신경이 좋고 활발하다며 "매달리는 거, 달리는 거 좋아해서 잘할 것 같기도 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옆에 있던 양준혁은 "마라톤 시키실 거냐"고 물었고, 이영표는 "8살이면 딱 축구 할 나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MBN '뛰어야 산다'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스타들이 저마다 간절한 사연을 안고 마라톤에 도전해 자신의 상처와 한계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초짜 러너들의 지독한 자기 성장 스토리인 '뛰어야 산다'는 '마라톤 기부천사' 션과 이영표를 '러닝 비기너'이자 '뛰산 크루'의 운영 단장과 부단장으로 캐스팅했으며, '뛰산 크루'의 마라톤 도전기를 중계할 진행단으로 배성재, 양세형을 확정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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