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패션 매거진은 17일 고윤정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날 화보 촬영 후에는 고윤정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고윤정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과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촬영을 마치고 데뷔 이후 처음으로 푹 쉬고 있다. 처음에는 좋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금방 심심해져서 작품 후시 녹음 일정이 있을 때면 내 분량이 없을 때도 출근 도장을 찍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준비해 둔 작품 공개를 앞둔 시기가 가장 뿌듯하고 설레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며 준비해 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 차 오이영으로 변신한 고윤정은 돈독한 팀워크에 대해 털어 놓기도 했다.
그는 "함께 출연한 동생들이 내게 던지는 질문에 대답해주는 과정에서 나 또한 많이 배웠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편해졌다"고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고윤정은 "연기를 할수록 해보지 못한 경험에 대한 갈증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내 부족함이 보일 때, 그 부족함을 채울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항상 그래도 전날의 나보다는 나아지자라는 마음으로 임한다"고 연기를 향한 진지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고윤정이 출연 중인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은 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