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 데뷔 4년 만에 첫 승을 거둔 김민주가 세계랭킹 147위로 도약했다.

김민주는 15일(한국시각) 새로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4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226위에서 79계단 상승한 순위다.

김민주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8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 정규투어에 입성한 김민주는 데뷔 4년, 95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더불어 세계랭킹도 크게 끌어 올리며 150위 내 진입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와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릴리아 부(미국), 한나 그린(호주)이 차례로 1-5위에 자리했다.

유해란은 지난주보다 한계단 상승한 9위에 자리하며 한국 선수 최고 랭킹을 기록했다. 김효주(12위), 고진영(13위), 양희영(16위), 윤이나(23위), 김아림(29위) 등이 3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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