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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 엄지성 뛰는 스완지 공동 구단주 부임…"내 경험 전수할 수 있다 믿어"
작성 : 2025년 04월 15일(화) 10:35 가+가-

루카 모드리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18년 발롱도르를 차지한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엄지성이 뛰는 스완지 시티(웨일스)의 공동 구단주가 됐다.

스완지는 1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드리치가 스완지 투자자이자 공동 구단주로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모드리치의 투자 시작은 스완지의 야망과 비전을 뒷받침한다.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경기장 안팎에서 발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모드리치는 "흥미로운 기회다. 스완지 시티는 정체성이 탄탄한 팀이고, 팬층도 넓다"며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려는 야망도 있다. 내 경험을 전수할 수 있다고 믿는다. 스완지의 긍정적 성장을 지원하고 흥미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톰 고링게 CEO는 "모드리치가 공동 구단주가 돼 기쁘다. 우리의 도전을 지원하고 성과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자 하는 목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드리치는 스완지의 발전에 진정한 열정을 보여줬다.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의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완지 시티의 공동 구단주로 변신한 모드리치는 1985년생으로 마흔에 가까운 나이지만 아직도 레알 마드리드라는 세계 최고의 팀에 현역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지난해 10월 셀타 비고와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39세 36일)을 세우며 팀의 레전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기도 했다.

2012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모드리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회를 비롯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회, UEFA 슈퍼컵 5회, 프리메라리가 4회, 국왕컵 2회, 수페르 코파 5회를 합쳐 27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개인 수상도 화려하다. 2018년엔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를 라지했따. 또한 2017-2018 UEFA 올해의 선수, 2017년 FIFA 클럽 월드컵 골든볼 등 축구 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의 상을 모두 수집했다.

모드리치가 공동 구단주가 된 스완지 시티는 국가대표 2선 공격수 엄지성의 소속팀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 경쟁하는 스완지 시티는 올 시즌 15승 9무 18패로 12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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