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고(故) 박보람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흘렀다.
박보람은 지난 2024년 4월 11일, 남양주시에 있는 한 지인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박보람은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에 간 후 쓰러졌고, 이를 발견한 지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박보람은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에 부검을 의뢰, 사망 원인은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최종 부검 결과 보고서를 받았다.
국과수는 사망 당시 고인이 간병변과 지방간 등에 의한 질병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했다. 급성알코올중독 이외에 다른 사망 추정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박보람은 지난 2010년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4년 '예뻐졌다'로 데뷔 후 OST 등 다수 앨범을 발표하며 활약했다. 최근까지 앨범을 발표하며 활약해왔다.
특히 고인은 데뷔 10주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다. 사망 9일 전에는 '보고싶다 벌써'를 발매하며 꾸준히 활동했으나 안타깝게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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