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윤상현이 함께해준 제작진들과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12일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종영을 앞둔 가운데, 윤상현이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윤상현은 "가장 먼저 '보물섬'을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요즘 식당에 가면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전보다 많아져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현장이었던 만큼 모든 것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많은 배려와 가르침 덕분에 무사히 작품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윤상현은 극 중 대산그룹의 막내아들 허태윤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온갖 음모와 계략이 휘몰아치는 대산가의 중심에서 진실에 한 걸음씩 다가가며 내면의 동요를 겪는 복잡한 심경을 풀어낸 바 있다.
그런가 하면 라면 끓이는 솜씨로 할아버지 차강천(우현)에게 극찬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윤상현은 이에 대해 "라면 먹는 장면이 참 많았는데 매운 걸 잘 먹지 못해 소품팀에서 순한 맛 라면을 특별히 준비해 주시기도 했다"며 "신경 써주신 덕분에 어려움 없이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2월 첫 방송된 '보물섬'은 12일 방영되는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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