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최신기사 ▽
레오, 챔피언결정전 MVP 차지…개인 통산 세 번째
작성 : 2025년 04월 05일(토) 16:39 가+가-

레오 / 사진=팽현준 기자

[인천=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레오가 챔피언결정전 MVP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18-25 25-19 25-23)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1차전(3-1)과 2차전(3-1) 모두 완승을 거뒀던 현대캐피탈은 이번 경기에 서 승리하며 2005-2006시즌 이후 19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컵대회 우승을 한 시즌에 휩쓰는 트레블을 구단 처음으로 달성하게 됐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의 MVP는 레오였다. 레오는 31표 중 23표를 차지해 8표를 받은 허수봉을 제치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레오는 지난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MVP를 차지하게 됐다.

레오는 이번 챔프전 내내 뜨거웠다. 1, 2차전에서 팀 내 최다득점으로 올리며 승리로 이끌었고, 3차전에서도 19점(공격성공률 47.06%)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번 챔프전 우승을 통해 레오는 개인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삼성화재 소속이었던 2013-2014시즌 이후 12년 만이다.

삼성화재에서 우승을 차지한 레오는 2014-2015시즌을 끝으로 V리그를 떠나 튀르키예와 레바논을 거쳐 중국 무대까지 뛰었다. 이후 2021-2022시즌 OK금융그룹(현 OK저축은행)을 통해 V리그 복귀했고,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하지만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레오는 포기하지 않았고, 현대캐피탈로 이적하고 마침내 갈증을 해소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와 허수봉을 앞세워 7년 만에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고, 19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가장 많이본 뉴스

실시간 HOT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