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수상이 불발됐다.
2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베를린에서 열린 제 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대상격인 황금곰상은 다그 요한 하우거루드의 '드림스'이 거머쥐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2등상에 해당하는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도 33번째 장편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경쟁 부문에 초청돼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앞서 홍 감독은 해당 행사 참석을 위해 김민희와 함께 독일로 향했다. 특히 김민희가 홍 감독의 아이를 임신해 오는 4월 출산 예정이라는 보도 이후 첫 행보라 주목받았다. 출국길에서는 김민희의 D라인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민희는 홍 감독 영화에 제작실장으로 참여했으나, 영화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영화를 만드는 데 필요한 스태프는 저와, 동료 어시스턴트, 프로덕션 매니저 김민희"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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