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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치' 김명균 감독, 심근경색 수술 후 중태
작성 : 2025년 02월 21일(금) 16:55 가+가-

김명균 감독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영화 '하우치'를 연출한 김명균 감독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긴급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21일 뉴스엔은 "김명균 감독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서울 광진구 건국대 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감독은 스텐트 삽입 처치 후 회복 중이었지만, 지난 20일 돌연 심정지가 와 일반병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후 10시간 넘게 사경을 헤매다 21일 의식이 돌아왔다.

김 감독은 지난 16일 극심한 가슴 통증을 느끼고 119에 직접 도움을 요청했으며, 건국대 병원 응급실 도착 후 심근경색 진단을 받아 바로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후 마취 후유증인 섬망에 시달리며 소변줄을 뽑는 등 진료를 거부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이 과정에서 심정지가 왔다고 알려졌다.

김 감독은 10년 전 이혼 후 서울 구의동 원룸에서 혼자 살며 생활고에 시달렸으며,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하우치'가 흥행에 실패하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가족과도 연락이 끊겨 수술 동의서를 써줄 친인척도 없었다고.

영화계 동료들에 따르면 김 감독은 평소 당뇨 합병증에 시달렸고 약을 쓸 수 없을 만큼 콩팥 기능이 망가진 상태였다고 전해졌다.

한편 1970년생인 김명균 감독은 지난 2014년 영화 '백프로', 지난해에는 영화 '하우치'를 연출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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