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이동건이 세상을 떠난 동생을 회상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이동건이 부모님과 함께 강원도 홍천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이날 이동건 아빠는 "예전에 홍천 가서 즐겁게 놀았던 기억이 있다. 15년도 더 됐다. 2005년쯤 됐을 거다. 그러니까 한 20년 전"이라고 회상했다. 이에 대해 이동건은 "준엽이랑 같이 갔던 유일한 여행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동건의 동생 故 이준엽 씨는 17년 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동건 아빠는 "그때 준엽이가 고등학생 때였다. 방학 때 와서 같이 팔봉산에 갔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동건은 "명절이 되면 괜히 준엽이가 생각나지 않냐"고 동생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이에 이동건 엄마는 "난 그저께 준엽이 보러 갔다 왔다"고 답했다.
VCR을 보던 이동건 엄마는 "명절 때, 생일 때, 또래 친구를 만났을 때 (둘째 아들) 생각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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