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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풀타임+홍현석 45분' 마인츠, 브레멘에 0-1 패배
작성 : 2025년 02월 01일(토) 09:54 가+가-

이재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이 풀타임, 홍현석이 후반전을 각각 소화하며 힘을 보탰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마인츠는 1일(한국시각) 독일 브레멘 베자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브레멘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마인츠는 9승 4무 7패(승점 31)로 6위에 자리했다. 한때 4위권까지 진입,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노렸던 마인츠는 최근 4경기서 1승 3패에 그치며 상승세가 꺾였다.

이날 이재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2개, 인터셉트 3개, 볼 터치 69회로 활발하게 움직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 이재성은 20경기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홍현석은 나딤 아미리의 부상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다.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결장했던 홍현석의 3경기 만의 출장.

이후 홍현석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재성과 함께 중원을 책임졌지만,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는 못했다.

마인츠는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1분도 채 안 돼 브레멘 로마노 슈미트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12분에는 브레멘 마르빈 두크슈의 페널티킥을 골키퍼 미하엘 체터러가 막아내 다시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결국 2분 뒤 결승골을 허용했다.

브레멘의 코너킥 기회에서 마인츠 수비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골문 잎에 있던 비텡쿠르가 오른발로 차넣어 승부를 갈랐다.

전반을 0-1로 마친 마인츠는 후반 들어 홍현석 등 교체선수를 활용하며 반격에 나서봤지만, 만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추가시간이 흐르던 후반 48분 브레멘의 스로인 상황에서 니클라스 슈타르크가 경기 지연 행위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곧바로 이에 항의하던 마르코 프리들까지 옐로카드를 받아 역시 경고 누적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그라운드에 브레멘 선수는 9명만 남게 됐다. 하지만 브레멘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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