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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레전드' 슈어저, 토론토로 향한다…1년 224억원 계약
작성 : 2025년 01월 31일(금) 12:02 가+가-

맥스 슈어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메이저리그(MLB) '리빙 레전드' 우완 투수 맥스 슈어저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재기를 노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31일(한국시각) 토론토가 베테랑 우완 투수 슈어저와 1년 1550만 달러(약 224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슈어저는 2008년부터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베테랑 중에 베테랑이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매 시즌 30회 이상 선발 등판하는 등 리빙 레전드다.

슈어저는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3회 수상했으며 올스타전에 8차례 출전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은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 2023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2회 경험했다.

이러한 굵직한 족적을 남긴 슈어저는 은퇴 후에도 명예의 전당 헌액이 유력한 선수로 꼽힌다.

하지만 슈어저 역시 세월을 피해갈 순 없었다. 그는 지난 시즌 허리와 어깨, 햄스트링 부상이 겹치면서 단 9경기 등판에 그쳤고, 이는 2008년 빅리그 데뷔 후 한 시즌 최소 경기 등판이다.

시즌 종료 후 은퇴설이 돌기도 했지만 슈어저는 현역 연장을 택했다. 그리고 선발 보강이 필요한 토론토와 손 잡고 캐나다로 향했다.

현역 연장에 성공한 슈어저는 이제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3000이닝' 달성이다.

슈어저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2878이닝을 기록 중이다. 3000이닝까지 122이닝만을 남겨두고 있다. 건강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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