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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까·폭력적" 故 오요안나, 가해자 언급 자필일기 공개
작성 : 2025년 01월 31일(금) 11:10 가+가-

故 오요안나 / 사진=본인 SNS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지난해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가 생전 작성한 자필일기가 공개됐다.

매체 YTN은 31일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의혹을 받고 있는 故 오요안나의 자필일기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7월 16일 "'억까'(억지로 비난하는 것) 미쳤다" "A는 말투가 너무 폭력적"이라는 내용을 작성했다. 또한 오 씨는 "4시부터 일어나 (생량) 10시 45분 특보까지 마침. 그 와중에 억까. 진짜 열받음"이라고 적었다.

해당 일기에서 언급된 A씨는 현재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동료 기상캐스터다.

앞서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으나, 최근 유족들을 통해 고인이 생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지속적인 고통에 시달려왔다는 내용이 담긴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공개됐다.

현재 가해자로 지목된 이는 4명이며, 유족들은 지난달 23일 A씨를 상대로 직장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MBC는 "고인이 자신의 고충을 담당 부서나 관리자에게 알린 적은 없다"며 유족의 요청시 진상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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