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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범 벤치' 미트윌란, 페네르바체와 무승부…UEL 플레이오프 진출
작성 : 2025년 01월 31일(금) 10:45 가+가-

발데마르 비스코프 안드레아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미트윌란(덴마크)과 페네르바체 SK(튀르키예)가 무승부를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미트윌란은 31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EL 리그 페이즈 8차전 페네르바체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는 리그 페이즈 방식을 도입했다. 상위 8개 팀은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하며,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남은 자리를 두고 겨룬다.

이날 경기로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보태며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었다.

미트윌란은 3승 2무 3패(승점 11)를 기록해 20위를 기록했고, 페네르바체는 2승 4무 2패(승점 10)로 가까스로 24위에 자리했다.

2002년생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은 이날 교체 명단에 올랐으나 끝까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19분 미트윌란의 심시르가 왼쪽에서 날린 슛이 아쉽게 빗나갔고, 전반 22분 페네르바체의 타딕이 시도한 슛이 벗어났다. 전반 23분 미트윌란 쇠렌센이 박스 중앙에서 골을 노렸으나 슛이 가로막히며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미트윌란이 디아오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 심시르의 크로스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 있던 디아오에게 정확히 연결되며 헤딩골을 기록했다.

페네르바체가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38분 역습 상황 제코가 스루패스로 공을 연결했고, 엔네시리가 골키퍼 머리 위 왼발 슛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경기가 재개되자마자 페네르바체가 기세를 몰아 역전 골을 기록했다. 후반 1분 시만스키의 크로스를 받아 제코가 왼쪽 구석에 골을 넣으며 2-1로 앞서나갔다.

미트윌란은 선수를 대거 교체하며 반격에 나섰다. 카스티요, 파울리뉴, 심시르, 가브리엘, 오소리오를 대신해 안드레아센, 옌센, 욘센, 브라보, 프란쿨리노를 투입했다.

토마스베르 감독의 예상은 적중했다.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안드레아센이 골문 상단에 골망을 흔들어 동점 골을 뽑아냈다.

이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양 팀은 추가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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