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아이코닉 시티팝 아티스트’ 김아름이 일본에서 정식 데뷔 EP를 공개한다.

12월 31일 공개되는 ‘레트로 웨이브’(Japanese ver.) EP는 타이틀곡 ‘에일리언스’(Aliens)을 비롯해 ‘이별변경선’(過去の君へ) ‘난기류’(乱気流)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김아름은 EP 발매를 앞두고 지난 12월 26일 도쿄 시모키타자와 클럽에서 정식 데뷔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타이틀곡 ‘에일리언스’(Aliens)는 디스코 장르의 곡으로, 작곡과 프로듀싱에 ‘뮤지션들의 뮤지션’ 윤상이 참여했고 김이나가 작사했다. 윤상의 시그니처 사운드와 멜로디 위에 어느 날 갑자기 소통이 단절되고 이방인이 돼 버린 심경을 표현한 김이나 작사가의 언어가 더해져 곡의 밀도를 더해 음악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레트로 웨이브’(Japanese ver.)는 일본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곡가,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와키사카 마유가 일본어 가사 번역 및 보컬 디렉팅에 참여했다. 와키사카 마유는 미쓰에이의 ‘러브 송’(Love Song), 트와이스의 ‘라이크 어 풀’(Like a Fool)에 작곡가이자, TXT의 데뷔 곡 ‘크라운’(Crown)의 공동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이번 EP에는 ‘에일리언스’를 비롯해 김아름 음악 특유의 정교한 밴드 사운드, 풍성한 브라스와 색소폰 연주에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더해 독특한 질감으로 완성된 ‘이별변경선’, 김아름 고유의 마이너한 감성 위에 그루브한 신디사이저와 드럼머신으로 한층 더 레트로한 사운드가 담긴 ‘난기류’가 수록됐다. ‘레트로 웨이브’ 앨범 수록곡 중 김아름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들이 일본어 버전으로 재탄생 했다.

김아름은 올해 새 앨범 ‘레트로 웨이브’(RETRO WAVE)를 공개하고, 8월 ‘섬머시티’ 12월 ‘윈터시티’ 두 번의 단독공연을 여는 등 데뷔 후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일본어 EP를 통해 내년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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