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북중미 챔피언 파추카(멕시코)를 꺾고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탈컵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추카와의 결승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FIFA 인터콘티넨탈컵은 6개 대륙 클럽 챔피언이 출전하는 대회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북중미 챔피언 파추카, 남미 챔피언 보타포구(브라질), 아시아 챔피언 알아인(아랍에미리트), 아프리카 챔피언 알아흘리(이집트), 오세아니아 챔피언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가 참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전에 직행했고, 파추카는 지난 15일 알아흘리를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7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을 출발을 했다.

기세를 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8분 음바페의 도움을 받은 호드리구의 추가골로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비니시우스가 페널티킥으로 골맛을 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비니시우스는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든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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