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미모의 인플루언서와 열애설에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했던 방송인 유병재가 방송을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유병재의 열애설을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프닝에서 전현무는 "참견인들 소개하기 전에 11월 30일 현재 가장 핫한 분과 함께했다"며 "상상도 못할 유병재 씨 소식을 전해드릴까 한다. 유병재 씨와 미모의..."이라고 운을 뗐다.

홍현희는 "갑자기 왜 햄버거를 쏘신 건지, 자축의 의미인 거냐 아니면 인생의 큰 행복이라도"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송은이는 "왜 전체 스태프에게 햄버거와 감튀(감자튀김) 세트를 돌렸죠?"라고 물었고, 양세형은 "셰이크가 달달하던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유병재는 "예, 뭐..."라면서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전현무가 콘텐츠 의혹을 제기하자, 유병재는 "그건 형 주변에서뿐만 아니라 제 주변에서도..."라며 "콘텐츠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디서 만났는지 묻자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자연스럽게"라고 답했다. 이에 이영자가 "결혼까지 생각해? 어머니의 양념게장을 여자친구도 먹었냐"고 물었고, 유병재는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유병재의 열애 소식에 출연진의 축하가 이어졌다.

앞서 지난달 19일 유병재가 미모의 연하 여성과 열애 중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병재의 열애설 상대가 티빙 오리지널 예능 '러브캐처 인 발리'에 출연한 인플루언서 이유정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1997년생인 이유정은 방송 당시 한소희 닮은꼴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유병재는 1988년생으로 이유정보다 9살 연상이다. 유병재와 이유정은 서로 맞팔로우를 했으며, 유병재는 지난 5월부터 이유정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하지만 유병재 소속사 블랙페이퍼 관계자는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당시 열애를 인정하지 않다가 유병재가 직접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유병재가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유병재는 현재 '전지적 참견 시점' 외에도 3일 MBC '선을 넘는 클래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또한 SNS 팔로워 수 137만 명, 유튜브 채널 '유병재'가 구독자 수 139만 명을 기록하는 등 SNS, 방송 활동 모두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팬들은 유병재와 이유정의 열애 소식에 "열애설 진짜예요?"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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