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쿠팡플레이가 오는 30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와 '2024 K리그1 우승팀' 울산 HD FC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을 '국대급 중계진' 한준희 해설위원과 윤장현 캐스터와 함께 생중계로 선보인다.

올해 코리아컵 결승전은 'K리그 최고 라이벌' 구단이자, 종합 전적 67승 56무 65패로 팽팽한 접전을 보이고 있는 포항과 울산이 결승전에서 처음 맞붙는 '동해안 더비'로 펼쳐진다. 특히, 기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에서 단판 중립 경기로 바뀐 후 첫 우승컵의 주인을 가리는 만큼 팬들의 주목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최다 우승(5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포항은 이번 결승전을 통해 대회 6번째 트로피를 노리며, 단독 최다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반면,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K리그1 우승을 차지해 '리그 최강'으로 자리 잡은 울산은 '더블(리그+컵)' 달성과 함께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무엇보다, K리그1 영플레이어상 후보인 포항의 홍윤상과 국가대표 공격수 울산 주민규 간의 화끈한 공격 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있고, 선수 시절 포항 '원클럽맨' 출신인 박태하 감독과 울산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한 김판곤 감독의 지략 대결 역시 이목을 끄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이러한 역대급 빅매치의 뜨거운 현장을 전할 '국대급 중계진' 라인업을 확정했다. 국내 축구 최고 전문가이자 21년차 베테랑 한준희 해설위원과 경기 흐름에 맞춘 센스있는 멘트로 축구팬들에게 호평 받고 있는 윤장현 캐스터가 호흡을 맞추며, 쿠팡플레이만의 차별화된 중계 시스템을 통해 킥오프부터 결승전의 묘미인 시상식까지 대회의 모든 순간을 빠짐없이 전할 계획이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스페인의 '엘 클라시코'처럼, 말이 필요 없는 한국 최고의 라이벌 팀이 운명의 결승전에서 만났다"며, "다음 시즌 아시아 무대 진출 확률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코리아컵 우승이 필요한 포항과 FA컵 우승을 통해 2관왕을 노리는 울산의 놓칠 수 없는 한 판 승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1996년 출범한 코리아컵은 K리그1·2 구단과 아마추어 팀들이 참가해 진정한 한국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토너먼트 대회로 국내 최고의 축구 대회 권위를 자랑한다. 우승팀에게는 K리그 순위에 따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또는 챔피언스리그 2(ACL)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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