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30일 경기도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박민교(용인특례시청)가 김무호(울주군청)를 상대로 3-1로 승리하며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민교는 16강전에서 이효진(울주군청)을 2-0으로, 8강전에서 이승욱(용인특례시청)을 기권 승으로 이기며 준결승전에 진출하였고 준결승전에서는 이국희(양평군청)를 만나 2-0로 승리하며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장사결정전에서 만난 상대는 지난 삼척대회에서 장사에 등극한 김무호였다.

첫 판 박민교가 '들배지기'로 선취점을 가져갔으나 두 번째 판에서 김무호가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1-1 동점이 되었다.

이어진 세 번째 판에서 박민교가 '안다리'로 승리해 다시 한 점을 가져왔고, 기세를 이어 네 번째 판 역시 '들배지기'로 김무호를 넘어뜨리며 3-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박민교는 올 시즌 4회(24 평창대회, 24 문경대회, 24 유성대회, 24 안산대회) 장사에 등극과 동시에 개인통산 5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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