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일, 태국 럭셔리의 상징인 시암 파라곤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패션쇼는 쇼장과 리셉션을 가득 채운 600여명 VIP관객들의 열기로 뜨거웠고,
수십명의 취재진들과 태국의 인기 보이그룹 다이스 (DICE) 등 셀럽 및 패션피플들이 이상봉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패션쇼에 참석하여 태국에서도 이상봉 디자이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바이올리니스트 콘이 연주하는 아리랑 선율과 한국의 산수화를 표현한 영상으로 문을 연 컬렉션에서
특히 남규리, 홍석천, 블루 퐁티왓 등 태국의 유명 배우들과 아이돌이 모델로 참여하며 많은 이목을 끌었다.
남규리 / 사진=하이어랭크 엔터테인먼트
한글, 단청 등 한국적인 요소들과 오스카 와일드 희곡의 살로메를 주제로 한 드라마틱했던 컬렉션은 화이트, 블랙의 모노톤과 블루, 레드, 그린등의 화려한 컬러들이 이상봉 디자이너의 시그니쳐인 건축적인 구조의 자켓, 드레스 등과 어우러져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혼합된 런웨이를 선보였고, 패션쇼 중간 중간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 내었다.
또한 6일까지 이어진 방콕 인터내셔널 패션위크에서는 10월 5일, 패션계의 대표적인 매체인 WWD 미국과 최초로 글로벌 패션 스팟라이트 (WWD x SIAM PIWAT GLOBAL FASHION SPOTLIGHT) 행사를 기획 하였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한국을 대표해 이 행사의 패널로 참석해 글로벌 럭셔리 패션 시장에 한국과 동남아시아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