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t wiz가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에서 승리한 기세를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 끌고왔다.

KT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치른다.

시작부터 KT가 두산 선발투수 곽빈을 공략했다. 1회 선두타자 김민혁이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순식간에 2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3구 파울을 만들고 4구째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장성우가 득점 물꼬를 텄다. 무사 1, 2루에서 장성우는 곽빈의 4구 슬라이더를 공략, 좌전 1타점 적시타를 신고했다. 이때 좌익수 제러드 영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장성우가 2루까지 들어갔다.

강백호도 흐름을 이어갔다. 무사 2, 3루에서 강백호는 3구 체인지업을 당겨쳐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오재일도 우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KT가 순식간에 3점을 올렸다.

경기는 아직 1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KT가 3-0으로 리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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