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노승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시즌 2승을 거두며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과 위믹스 포인트 랭킹에서 각각 5위 자리로 올라섰다.

노승희는 15일 인천광역시 중구의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7개를 골라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노승희는 공동 2위 그룹인 서어진, 이소영, 지한솔의 추격을 한 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6월, 데뷔 후 120번째 경기였던 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손에 쥐었던 노승희는 3달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노승희는 대상포인트 60점을 더하며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기록 부문에서 5위에 등극했으며, 위믹스 포인트 560점을 획득해 2계단 순위 상승한 5위 자리로 올라섰다.

한편, 이번 대회 공동 2위를 기록한 서어진은 위믹스 포인트 330점을 더해 14위에 등극했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는 박현경이며, 박지영, 윤이나, 이예원, 노승희가 쟁쟁한 TOP5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한 시즌을 빛낸 최고의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포인트 제도로 대회별 최종 순위에 따라 위믹스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한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하고, 상위 24명의 선수에게는 마지막 왕중왕전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4' 출전권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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