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야구 세계 랭킹이 2단계 하락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3251점로 기존 4위에서 하락한 6위에 위치했다.

WBSC 랭킹은 4년간의 국제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계산된다. 이번 랭킹에서 한국의 2019 프리미어12 준우승 성적이 제외되며 성적이 내려갔다.

1위는 4899점을 올린 일본이다. 일본은 지난달 콜롬피아에서 열린 15세 이하(U-15) 야구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주요 연령별 대회와 야구 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프리미어12까지 각종 대회를 휩쓸며 1위를 지키고 있다.

멕시코가 4063점으로 2위, 대만이 3706점으로 2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3587점으로 대만에 밀려 5위가 됐다.

다음 세계랭킹은 오는 6~15일 중국에서 열리는 23세 이하(U-23) 야구 월드컵 이후 발표된다.

최태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U-23 야구 월드컵에서 니카라과,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 베네수엘라와 B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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