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신들린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원태인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작은 힘겨웠다. 원태인은 김도영(KIA 타이거즈)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때부터 드림 에이스다운 위기관리 능력이 발휘됐다. 원태인은 로니 도슨(키움)을 루킹 삼진, 오스틴 딘(LG 트윈스)을 좌익수 뜬공, 나성범을 3루 땅볼로 정리하고 실점하지 않았다.

이강철 드림 올스타 감독은 2회부터 김민(kt wiz)를 마운드에 올렸고, 원태인은 이날 임무를 마쳤다.

한편 올스타전은 2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최형우(KIA)의 홈런에 힘입어 나눔 올스타가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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