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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웃음으로 승화한 이혼 아픔 [ST포커스]
작성 : 2024년 04월 02일(화) 16:06 가+가-

황정음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상황을 대하는 자세는 저한테 달린 거잖아요". 배우 황정음이 자신의 현재 진행형 이혼 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킬 줄 아는 그의 강인함에 대중의 응원이 쏟아진다.

황정음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황정음은 배우 윤태영과 함께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홍보를 목적으로 출연했다. 하지만 자신의 이혼 이슈로 큰 주목을 받은 상황. 예민한 문제이니만큼 이혼 이야기를 최대한 자제할 수도 있었지만, 황정음은 이를 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 때문에 "프로그램이 피해가 될까 걱정했다"는 황정음은 눈물을 흘리며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했다. "이번에 또 인생을 알았다. 왜 하필 나냐" "골프가 제일 싫다" 등 이혼에 관련된 이야기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특히 황정음의 결혼 생활은 한 번의 재결합을 거쳐 두 번째 이혼으로 끝이 났다. 관련해 그는 "이혼을 저번에 하려고 했었다. 나한테 맨날 '나가 내 집이야'라고 하더라. 대출 받아서 이태원 집을 샀다. 아이도 있고 해서 그냥 살았는데 이번에는"이라며 그간 밝히지 않았던 속내도 털어놨다.

"힘든 일에 대한 슬픔은 없다. 2020년에 제 마음이 끝났다"고 말하는 황정음의 표정에선 아픔을 초월한 마음이 느껴지기도. 슬하의 두 아들에 대한 사랑과 본업을 향한 열정만이 있을 뿐이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황정음은 앞서 공개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4'에서도 "제가 생각해도 작품 보는 눈은 있는데 남자 보는 눈이 없는 것 같다" "이혼 준비됐다" "그동안 너무 자상하고 아름다웠던 내 남편.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다른 거 피우는 것보단 담배 피우는 게 낫다"는 등 남편의 불륜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예능 특성상 과도한 퍼포먼스, 웃음이 뒤따라왔지만, 황정음의 표정은 진심이었다. 순간순간 울컥하는 것을 감추려는 듯했고, 감정은 막판에 터졌다. 그는 눈물을 쏟아내며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큰 용기 얻고 간다. 감사하다"고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남편과 결혼한 뒤 2020년 한 차례 이혼 소송 중임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재결합했으나, 올해 결국 이혼을 결정한 상태다. 동시에 황정음은 SNS를 통해 남편에 대한 폭로, 저격글을 박제하며 분노를 간접 표현했다. 이후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 'SNL 코리아4' '짠한형'까지 본업을 충실히 소화하는 중이다.

그의 진솔한 행보는 누리꾼들의 응원을 모으고 있다. '짠한형'은 공개 하루 만에 약 130만 회를 기록, 2000여 개의 격려 댓글이 게재되고 있다. 'SNL 코리아4' 황정음 편 클립영상도 최고 104만 회를 기록하며 관심받고 있다.

황정음은 본업에 집중하며 자신의 아픔을 승화하고 있다. 자칫 조롱거리가 될 수 있는 사생활을 본인이 나서서 해명하고, 통쾌함까지 선사한다. 이혼은 흠이 아니다. 비온 뒤에 땅 굳는다는 말처럼 황정음 배우 인생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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