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장재인이 3년 만에 컴백 소식을 알렸다.

장재인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재인이에요. 음악 관련해서는 3년 만에 인사 드린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3년 전 정규 1집을 내고 앞으로 내가 할 음악이 어떤 게 되면 좋을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왔다"고 전했다.

장재인은 "보컬이 없는 앰비언트 음악에 빠지게 됐고 그쪽으로 앨범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게 앞으로 제가 도전해야 할 길이라고 느꼈다"며 "고마운 회사와 작별하고 폐쇄적인 시간을 가지며 작업하고 있었다. 아주 오랜만에 바깥으로 나왔는데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어줬더라"고 털어놨다.

컴백도 예고했다. 장재인은 "내가 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할 줄 아는 게, 해줄 수 있는 게 노래뿐이더라"라며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도 해야겠다는 생각했다. 앰비언트 음악과 전시에 대한 애정이 커서 계속 준비할 생각이다. 올해 노래하는 곡을 두 곡 정도 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재인은 "일부터 백까지 만드는 모든 과정을 직접 하게 돼 자유도 있지만 그만큼 새로 배워가는 것도 많고 설레는 동시에 떨리기도 한다. 얼마 전에 유통사와 직접 미팅하고 여름 푸르른 날 7월 한 가운데로 날짜를 잡았다"며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 저의 생각과 목소리를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재인은 2010년 Mnet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22년 12월에는 싱글 '고마워요'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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