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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뇌수막종 투병 고백 "지난 3년이 시한부였구나" [전문]
작성 : 2023년 02월 17일(금) 10:18 가+가-

사진=황혜영 SNS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투투 출신 방송인 황혜영이 수십 년째 뇌수막종 투병 중이란 사실을 고백했다.

16일 황혜영은 자신의 SNS에 링거바늘이 꽂힌 자신의 팔 사진 한 장과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황혜영은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한 지 12년이 지났고, 처음 3년은 6개월마다 그 후 3년은 1년마다, 그 후엔 3년마다 추적관리를 하기로 한 후 오늘 3년이 되는 두 번째 MRI 검사"라며 MRI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결혼 후 아들 둘을 낳으면서 12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황혜영은 "진단받은 병원을 들어설 때부터 기분은 다운되고 십수번을 찍은 MRI이고 십수 번째 맞는 조영제인데도 아직도 매번 새록새록 낯설고 두렵다"라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3년 동안은 잊고 살아도 되겠다는 담당의의 말이 그때는 그렇게 개운하고 감사했었는데 막상 그 3년이 되고 다시 검사를 하고 다시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되니 지난 3년이 시한부였었구나... 사람 맘 참 간사하다"라고 적었다.

'매일'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꼈다는 황혜영은 글 맨 마지막에 해시태그로 '평생 관리 잘해야 되는, 내 친구, 뇌수막종'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많은 동료들과 누리꾼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황혜영 SNS


▲황혜영 SNS글 전문

진단을 받고 수술을한지 12년이 지났고
처음 3년은 6개월마다
그후 3년은 1년마다
그후엔 3년마다
추적관리를 하기로한 후
오늘 3년이되는 두번째 MRI 검사

그 12년 전
나홀로 병원에서 진단을 듣게했다는 미안함으로
내게 발목잡힌 남자와 난 결혼을 했고
목숨걸고 아들 둘을 낳았고
알콩달콩과 지지고볶고
미치고 환장하는 그 중간 어딘가의
시간이 12년이나 흘렀는데

진단받은 병원을 들어설때부터
기분은 다운되고
십수번을 찍은 MRI이고
십수번째 맞는 조영제 인데도
아직도 매번 새록새록 낮설고 두렵다

3년동안은 잊고살아도 되겠다는
담당의의 말이
그때는 그렇게 개운하고 감사했었는데
막상 그 3년이 되고
다시 검사를 하고
다시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되니
지난 3년이 시한부였었구나...
사람 맘 참 간사하다

검사결과 나오는 이제부터 1주일이
또 내맘은 폭풍속이겠지만
힘든맘 주저리주저리 떠들지못하는 성격이라
최대한 티안내고 조용히 마인드컨트롤 해야겠지

매일 같은 일상
매일 보는 얼굴
매일 하는 내 생활들이
다시금 소중해지는 하루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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