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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MVP' 레오 "은퇴하기 전 우승컵 꼭 들어 올리고 싶다"
작성 : 2023년 01월 29일(일) 18:37 가+가-

레오(오른쪽) / 사진=권광일 기자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올스타전 MVP에 선정된 레오(OK금융그룹)가 소감을 전했다.

레오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 남자부 MVP를 수상했다.

4년 만에 6388명의 만원 관중이 꽉 들어찬 열기 속에 치러진 올스타전은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남자부는 1995년 출생 전후, 여자부는 1996년 출생 전후의 선수들로 M-스타와 Z-스타로 팀을 나눠 맞대결을 벌였다.

관록의 M-스타와 패기의 Z-스타가 맞붙는 가운데 세트당 15점씩 총 4세트로 경기가 이뤄져 1, 2세트는 여자부, 3, 4세트는 남자부로 구성되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레오는 M-스타 팀의 일원으로 출전해 도합 7점을 올리며 남자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레오의 활약 속에 M-스타는 도합 55-5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레오는 기자단 투표에서 15표를 얻어 11표를 받은 신영석(한국전력)을 제치고 남자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레오는 "Z-스타도 좋은 팀이었다. 어린 선수들의 재능도 많이 볼 수 있었고, 그들이 강하게 초반에 밀어붙였는데 결국 경험 차이였다. 저희가 경험이 더 많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짚었다.

M-스타에 레오가 있었다면, Z-스타에서는 용병의 대표급 선수로 이크바이리(삼성생명)가 코트를 휘저으며 활약했다. 이크바이리는 이날 적극적인 세리머니를 펼치며 흥을 돋구기도 했다.

레오는 "이크바이리는 아직 어리고 젊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세리머니를 한 것 같다. 시즌 중에도 많이 보여주는 편인데, 제가 하기에는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나이가 든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이날 레오는 서브 킹 콘테스트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나섰는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서브 킹' 자리를 이크바이리에 내줘야 했다. 이에 대해 "정말 이기고 싶었다. 서브 감도 좋았다. 근데 감독님께서 후반기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웨이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하셔서 몸이 좀 무거운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본 경기에서는 남자부와 여자부 선수들이 섞여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날 이주아(흥국생명)가 레오의 서브를 받은 장면은 경기의 또 하나의 백미였다. 이에 대해 레오는 "여자부 선수들이 너무 잘 받아서 좀 놀랐다. 남자부 선수들이 여자부 선수들 리시브가 좋은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레오는 우승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다. 그는 "제가 한국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 하지만 은퇴한 뒤에 나중에 생각해봤을 때, 우승컵이 하나 모자라는 것 같다. MVP나 승리도 좋지만 한국에서 은퇴하기 전에 우승컵을 꼭 들어 올리고 싶다. 쉽지는 않겠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바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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