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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승' LG 이민호 "감독님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다"
작성 : 2022년 09월 23일(금) 22:54 가+가-

이민호 / 사진=이서은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시즌 12승(7패)을 달성한 LG 트윈스의 선발투수 이민호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민호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1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승(7패)을 달성했다.

단비 같은 투구였다. 어제 롯데에게 1-7로 대패한 LG는 이민호의 호투로 상대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에 팽팽하게 맞서며 1점차 신승을 가져올 수 있었다.

직구 43구, 슬라이더 41구, 커브 2구, 체인지업 4구를 던졌다. 직구와 슬라이더의 '투 피치'였지만 볼넷을 내주지 않고 빠른 템포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경기 수훈선수로 선정된 이민호는 "경기 도중에 코치님들이 밸런스를 잡게 도와주셨다. 이닝을 거듭할 수록 맞춰져 6회까지 잘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허도환과 배터리 호흡을 이룬 것에 대해서도 "(허)도환 선배 뿐만 아니라 (유)강남 선배와 할 때도 항상 시합 전에는 빨리빨리 던지려고 한다. 두 분 다 편하다. 두 분 다 잘 해 주셔서 누가 더 좋다는 건 없다"고 일축했다.

구위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이민호는 "구위는 항상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최근 SSG 랜더스전에서 홈런을 맞았지만, 구위는 여전히 괜찮다고 생각한다. 타자가 잘 쳤다고 생각하기에 더 치라고 (과감히) 승부한다"고 말했다.

어느덧 시즌 12승이다. 이민호는 "승은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타자들이 점수를 내주고 수비에서 도와주고, 중간 투수들이 막아줘서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안 좋을 때가 있었는데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계속 선발로 내보내주셨다. 믿음에 대한 보답을 하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최근에 팀이 중요한 상황이지 않나. 제가 더 잘해야 팀이 더 좋은 상황에 놓일 수 있으니까 제 개인 성적보다는 최대한 점수를 안 주고 열심히 막으려는 생각이 크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의 잠실 고별전이었다. 마지막 대결일 수도 있었다는 말에 이민호는 "지금도 야구를 잘 하시지만 제가 한참 야구를 볼 때도 정말 야구를 잘 하셨다. 그런 분이랑 상대하면서 이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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