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혼성포크듀엣 통기타젬스가 데뷔앨범 타이틀곡 '나의 마음을 물들여'로 중년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혼성듀엣 통기타젬스(최신환,주영옥)는 2021년 8월 '청춘어게인'이라는 제목으로 데뷔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대중가수로 발돋움했다. '밤하늘을 수놓는 별처럼 너는 내맘에 수를 놓지 그리고 나의여린가슴을'으로 시작되는 타이틀곡 '나의 마음을 물들여'가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중년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타이틀곡은 최진희의 '천상재회', 조용필의 '바람의노래'를 만든 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김정욱이 맡았다. 통기타젬스 최신환과 초등학교 동창이란 인연으로 흔쾌히 이번 앨범에 신곡 7곡과 디렉팅을 맡았다고.

통기타젬스는 데뷔 전 언더그라운드에서 6년동안 2017년 서울거리공연 우수팀 2018 대한민국 통기타동아리연합페스티벌 대상 , 고양 갓탤런트 페스티벌 금상 2019년 안동 국제 탈춤페스티벌 최우상을 수상했다. 아마추어 최고반열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통기타젬스는 7080 시대를 풍미한 혼성듀엣라나에로스포, 뚜아에무아 맥을 잇고 있다.

과거 통기타음악은 포크장르만을 일컬었다 하지만 통기타젬스는 시대변화에 발맞춰 트로트, 민요 등 다양한 음악을 소화해 음악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멤버 주영옥은 기타연주, 발라드, 민요 등을 넘나드는 폭넓은 기량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동료, 선후배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7080 포크음악이 방송에서도 사라진 지금 통기타젬스는 팬들과 직접 만나드 공연과 유튜브를 통해 자신들을 알리고 있다. 리엔터테인먼트 이영민 대표와 함께 올해 연말 첫 콘서트도 준비 중에 있다. 혼성듀엣 부재 속에 떠오르는 늦깍이 신예 통기타젬스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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