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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나면,' 유재석, 녹화 취소 사과→신승호·채수빈 광화문 광장 활약…최고 5.7% [종합]
작성 : 2026년 10월 21일(수) 08:04 가+가-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신승호와 채수빈이 남다른 남매 케미와 게임 열정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한 네 사람은 예측불허의 활약을 펼치며 광화문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20일 방송된 SBS '틈만나면,'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시청률 최고 5.7%, 가구 3.8%를 기록하며 10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교양 프로그램 전체 1위에 올랐다. 2049 시청률 역시 1.4%를 나타냈다. 화요일 예능 전체에서도 정상 자리를 지키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는 MC 유재석과 유연석, 틈친구 신승호와 채수빈이 출연해 광화문 곳곳에서 시민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녹화 취소 이후 다시 만난 네 사람은 한층 편안해진 분위기 속에서 유쾌한 호흡을 자랑했다.

유재석은 자신을 '사과 방송'의 주인공으로 소개하며 동생들을 반겼다. 유연석이 같은 소속사 인연을 강조하자 오히려 소속사를 향해 감사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채수빈은 어머니가 지난 방송 속 게임 실력을 보고 아쉬움을 드러냈다는 일화를 공개하며 이번에는 제대로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유연석 역시 "오늘 정예부대가 왔다"며 두 사람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첫 번째 틈주인은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었다. 한국 생활에 익숙한 외국인 직장인들은 유창한 한국어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들과 함께한 첫 번째 게임은 지우개를 튕겨 볼펜 상자를 쓰러뜨리는 '지우개 킬링샷!'이었다. 상품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굿즈가 등장하자 유재석은 의욕을 드러냈지만, 신승호는 의외로 소심한 플레이를 펼쳐 유연석의 타박을 받았다.

반면 채수빈은 세 번째 도전 만에 상자를 명중시키며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자극받은 신승호도 전완근까지 동원한 끝에 성공 요령을 터득했다. 네 사람은 유재석의 한 번에 두 개를 맞히는 활약과 신승호의 결정타를 앞세워 2단계까지 통과했지만, 마지막 3단계에서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게임 도중에는 유재석의 의외의 취향도 공개됐다. 그는 자신이 추구하는 이미지로 '늙크크'를 언급하며 아저씨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좋다고 밝혔다. 채수빈 역시 친구들 사이에서 '연예인 아줌마'로 불린다고 털어놓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재석의 통 큰 사과 플렉스도 웃음을 더했다. 소품숍에 들어선 신승호와 채수빈이 물건을 사 달라고 요청하자 유재석은 흔쾌히 허락했지만, 신승호가 액세서리까지 구매하려 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번째 틈주인은 외국인 대상 문화 체험 수업을 운영하는 가야금 학원 원장이었다. 수강생이 없는 날이면 관광객들을 보며 아쉬움을 느낀다는 사연을 전하면서도, BTS의 인기에 힘입어 학원이 호황을 누렸던 이야기를 들려줘 관심을 모았다.

이어진 게임은 소고로 탁구공을 튕겨 갓 안에 넣는 '소고 통통!'이었다. 네 사람은 첫 도전부터 1단계를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2단계부터 제한 시간이 추가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졌다.

특히 신승호는 제작진의 카운트다운에 크게 당황하며 숫자를 세지 말아 달라고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반복 훈련 끝에 2단계까지 성공했지만, 게임에 지나치게 몰입한 신승호가 다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유재석의 걱정과 타박이 이어졌다. 틈주인마저 게임을 중단해도 되는지 조심스럽게 물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마지막 도전에서 네 사람은 탁구공을 갓 위에 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공이 아쉽게 튕겨 나가며 3단계 통과에는 실패했다. 연이어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는 네 사람의 모습은 승패를 넘어선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유재석과 유연석이 MC를 맡은 SBS '틈만나면,'은 일상 속 짧은 틈새 시간을 찾아 시민들에게 행운과 웃음을 전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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