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 출연자 동키(박철현)가 스파이란 정체를 들킨 뒤 보였던 눈물의 의미와 고충을 밝혔다.
20일 오후 여의도에서 웨이브 서바이벌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의 마이야르(승우아빠)·동키(박철현)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레드 팀이지만 스파이였던 동키는 정체가 드러난 날 밤, 자신의 탈락을 예상하고 그간의 마음 고생과 지난 인생을 돌아보는 눈물의 스피치를 선보인 바 있다. 그날의 눈물에 대해 동키는 "제일 큰 건 레드 형등과 보낸 시간들인 거 같다. 상금을 서두에 깔긴했지만 그것보다는 형들과 헤어지기 싫고 함께 끝까지 가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며 복잡했던 그때의 심정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물론 마지막에 또 한번 정보를 숨기며 비밀을 만들기도 했는데, 동키는 "그런 변수를 만든 것에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는다. 아무래도 8명이 연합이라 마음이 완벽하게 일치하긴 어려웠던 거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마음으로 끝까지 가서 변수를 만들면 안 됐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눈물을 보였던 만큼 스파이 역할을 맡게 되면서 처음부터 마음고생도 크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동키는 "본래 마피아 게임을 좋아한다. 마피아가 되어 남들 속이는 상황이 재미있다 생각도 들고, 그래서 협조자라는 롤을 주신 것 자체는 되게 감사했다"고 말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역할을 받아들였지만, 예상 못한 문제들 탓에 플레이에 고충이 있었다고. 동키는 "일단 제가 협력을 해야 하는 벡터(정재호)에 비해 아는 것이 너무 없어서 정보의 비대칭이 너무 심했다. 그래서 제가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기 힘든 상황이었던 것도 있다. 아이디어를 내고 주도적으로 전략을 내세우기 힘든 상황이라 힘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레드 팀(마이야르·이자하)과 깊은 유대와 교류가 그의 마음을 흔들어버렸단 점도 고충 중 하나였다. 동키는 "소속감이 생기면서 스파이로서의 플레이가 어려워졌던 거 같다. 사실 이 형들이랑 하는 플레이는 저에겐 아무 의미없는 행동에 가까웠다. 그러나 좋은 팀원들과 벡터와 다양한 플레이를 해볼 수 있어 한편으론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각자의 필요에 따른 거래와 협상으로 오늘의 생존이 결정되는 사회 실험 서바이벌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은 지금 웨이브를 통해 전 회차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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