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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사주' 의혹에 축구심판협의회, 사과문 통해 신뢰 회복 의지 표명
작성 : 2026년 09월 15일(화) 23:26 가+가-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 로고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가 '프로축구 심판 신뢰 회복을 위한 사과와 쇄신 입장문'을 발표했다.

심판협의회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심판을 둘러싼 판정 논란과 여러 문제 제기가 이어지면서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께 걱정과 실망을 드렸다"고 사과했다.

심판협의회는 "지금 상황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금의 비판과 우려를 외면하거나 변명하지 않겠다. 판정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성 강화에 더욱 힘쓰고,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와 지도자를 비롯한 모든 축구 구성원을 존중하며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또한 공정성과 윤리를 훼손하거나 심판에 대한 신뢰를 저해할 수 있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는 원칙 아래, 협의회와 회원 스스로의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세우겠다. 팬과 축구 현장에서 보내주시는 비판과 목소리도 겸허히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K리그 경기를 앞두고 심판 평가관이 주심인 듯한 이에게 향후 경기 배정 등을 대가로 특정 팀에 불리한 판정을 요구하는 내용의 녹취를 공개했다.

협의회는 입장문에서 이번 사과의 계기가 된 최근의 심판 관련 문제 제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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