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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김건희·모재현 연속골' 강원, 핵심 자원 이탈에도 안양 3-0 완파…김천·광주는 무승부
작성 : 2026년 09월 06일(일) 21:00 가+가-

카림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강원FC가 핵심 자원의 이탈에도 FC안양을 완파했다.

강원은 6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강원은 10승 10무 6패(승점 40)를 기록, 4위로 올라섰다. 안양은 8승 10무 9패(승점 34)로 8위에 자리했다.

안양이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7분 대니 바커의 패스를 받은 김운이 크로스로 연결했지만, 카림이 머리로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주현우의 크로스를 김정현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카림에게 막혔다.

강원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동현이 차는 듯 공을 밟았고, 뒤이어 달려든 카림이 왼발 슈팅을 때려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양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3분 우측면에서 주현우가 올린 크로스가 김운의 머리에 맞고 높게 떴고, 흐른 볼을 김운이 다시 차 넣었으나 골키퍼 차징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강원이 공세를 펼쳤다. 전반 28분 제시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33분 김도연의 슈팅은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이후 전반 43분 제시가 중앙으로 꺾어준 패스를 모재현이 밀어찼으나 이마저도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그렇게 전반은 강원이 1-0으로 앞선 채 끝이 났다.

강원이 후반전에 격차를 벌렸다. 후반 10분 모재현이 올린 왼발 크로스를 김건희가 헤더 슈팅으로 밀어 넣어 2-0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강원이 그대로 쐐기를 박았다. 후반 14분 주현우와 김재현의 동선이 겹치면서 공이 뒤로 빠졌고, 이를 모재현이 달려가 낚아챈 뒤 마무리까지 해내면서 3-0을 만들었다.

안양은 페널티킥 찬스마저도 놓쳤다. 후반 18분 크네제비치의 패스를 받은 아일톤이 서민우에게 태클을 당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파울 전 아일톤의 오프사이드가 확인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안양은 후반 종료 휘슬이 불리기 전까지도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으나 강원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강원의 3-0 완승으로 끝이 났다.

한편 김천상무와 광주FC는 2-2로 비겼다.

이번 경기로 김천은 4승 16무 7패(승점 28)로 11위를 유지했고, 광주는 1승 10무 16패(승점 13)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천은 전반 25분 김이석의 선제골, 후반 8분 고재현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 나갔지만, 광주가 후반 20분 아이데일의 만회골, 후반 32분 프리드욘슨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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