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상대로 시리즈 스윕을 만들어 내면서 3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에 성공한 KIA는 66승 2무 52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KT는 69승 3무 46패로 2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6이닝 9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타선에선 해럴드 카스트로가 4타수 4안타 6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김도영도 4안타를 치며 맹타를 휘둘렀다.
KT 선발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은 3인이 5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KIA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박재현이 볼넷, 김도영이 안타로 나간 1사 1, 2루에서 카스트로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KT도 바로 따라붙었다. 2회초 허경민과 김상수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한승택의 1타점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KIA가 재차 달아났다. 3회말 박재현과 김도영이 연속 안타로 출루한 무사 1, 2루에서 카스트로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고, 그 사이 김도영과 박재현이 모두 홈을 밟았다.
KT도 야금야금 쫓아갔다. 6회초 김현수의 2루타, 허경민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류현인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격했다.
허나 KIA가 찬물을 끼얹었다. 6회말 2사 1루에서 김도영이 고의사구로 나간 뒤 카스트로의 2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5-2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럼에도 KT는 포기를 몰랐다. 8회초 안현민의 2루타, 힐리어드의 중견수 뜬공으로 만든 1사 3루에서 김현수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다시 좁혔다.
KIA가 쐐기를 박았다. 8회말 정현창이 유격수 송구 실책, 김도영이 내야 안타로 나간 1사 1, 3루에서 다시 한 번 카스트로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에도 나성범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8-3을 만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승기를 잡은 KIA는 9회초 이의리를 투입했고,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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