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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3안타 4출루 맹활약' 삼성, LG에 역전승 거두며 선두 수성
작성 : 2026년 09월 06일(일) 20:05 가+가-

구자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삼성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이로써 위닝 시리즈에 성공한 삼성은 72승 3무 46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연패에 빠진 LG는 68승 1무 53패로 3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5.2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6승을 챙겼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5.1이닝 9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7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LG가 1회부터 후라도를 괴롭혔다. 1회말 신민재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오스틴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송찬의의 좌전 안타로 만루를 채웠고, 천성호가 삼진을 당했으나 홍창기의 희생플라이, 구본혁의 2타점 2루타로 4-0까지 도망갔다.

반면 삼성은 임찬규를 상대로 고전했다. 1회엔 2사 후 구자욱이 안타를 쳤으나 최형우가 투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2회에도 삼성은 1사 후 류지혁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지만, 강민호가 병살타를 치며 기회가 무산됐다.

3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난 삼성은 4회에 추격을 시작했다. 4회초 박승규, 구자욱의 안타, 최형우의 좌익수 뜬공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디아즈의 2타점 중전 안타가 나왔다.

기세를 탄 삼성이 경기를 뒤집었다. 5회초 이재현이 볼넷, 김지찬이 번트 안타에 이은 3루수 송구 실책으로 나간 1사 2, 3루에서 구자욱의 2타점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1사 2루에서 최형우가 뜬공을 물러났으나 디아즈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6회초 강민호가 안타, 이재현이 볼넷으로 나간 뒤 김지찬이 유격수 땅볼을 쳐 2루로 향하던 이재현이 잡혔으나 김지찬이 도루에 성공했고, 박승규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7-4까지 달아났다.

삼성이 쐐기를 박았다. 7회초 최형우의 2루타, 류지혁과 강민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전병우의 밀어내기 볼넷, 이재현의 몸에 맞는 볼로 2점을 더 해 9-4를 만들었다.

반면 LG는 1회에 후라도를 공략한 것을 제외하곤 2회부터 침묵에 빠지면서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삼성은 9회초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영웅이 배재준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9회말엔 이승민이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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