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 앤 나잇'에는 송창식, 정미조가 출연해 굴곡진 인생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작곡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송창식은 "소위 말하는 요즘 노래가 나왔을 때 아주 김이 샜다. 트렌드가 너무 빨리 바뀌니까. 책상 앞에 앉아 악기 배치를 하려고 해도 내가 아는 지식으로는 요즘 사람들의 음악을 맞출 수 없겠더라. 그래서 자꾸 우울하고 속상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특히 레코드사 사장들이 하는 얘기가 요즘 친구들 앨범은 100만 장씩 팔리는데, 송창식 앨범은 목표가 10만 장이라고 하더라. 그 말에 속상해서 차츰 작업을 안 하기 시작한 게 벌써 수십 년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송창식의 신곡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는 응원이 쏟아졌다. 그러자 송창식은 "나도 요즘은 다시 음악을 하고 싶다"라는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막상 다시 시작하려니 마음처럼 잘 안된다"면서 오랜 공백기로 인한 창작의 부담감과 고충을 함께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