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후손으로 알려진 한국계 중국인 이첸의 중국 아이돌 데뷔 소식에, 국내 K팝팬들도 들썩이고 있다.

이첸은 지난 27일 엠넷플러스와 Mnet을 통해 동시 공개된 엠넷플러스 오리지널 서바이벌 '플래닛C : 홈레이스' 파이널 생방송에서 최종 6위로, 데뷔 멤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방송을 통해 이첸을 포함한 7인이 보이그룹 모디세이로 데뷔한다.

이첸은 안중근 의사의 후손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이첸은 "제 고조할아버지가 안명근 선생님인데, 안중근 선생님의 사촌 동생"이라고 밝히며 함께 독립운동했다고 밝혔다. 이첸은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란 점에 대한 자부심이 당연히 있다면서 "더 책임감을 가져야겠다 그런 게 좀 많이 부담되긴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첸은 2019년 중국 아이돌 서바이벌 '청춘유니', 2024년 '프로젝트7', 지난 9월 종영한 '보이즈2플래닛'에 이어 '플래닛C:홈레이스' 등에 출연했다. 다수의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거쳐 아이돌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98년생인 이첸의 데뷔 소식에 국내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누리꾼은 "이런 명문가는 대대손손 존경받고 잘되어야 함" "명문가네. 진짜 뼈대있는 집안이 이런 거지. 나라 세운 집안이네" "조상덕 볼만하지 이런 아이돌이 잘되어야지 그럼 누가 잘됨?"이라며 축하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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