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메이드 인 코리아' 정우성이 혼외자 및 극비 결혼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양해를 구했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강길우, 노재원, 박용우가 참석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의 첫 에피소드는 앞서 공개된 넷플릭스 '굿뉴스'와 비슷한 역사적 사건을 다루고 있다. 차별점을 묻자, 우민호는 "'메이드 인 코리아'는 화마다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면서 "큰 부담은 없었다. '굿뉴스'가 좋은 작품이란 건 주변에서 들어 익히 알고 있지만 지금도 촬영하고 있는 상태라 보지 못했다. 차별점에 대해 말씀드리기 곤란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작품을 보신 분들도 비교하며 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메이드 인 코리아'의 1화가 좀 더 장르적인 느낌인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서 혼외자·극비 결혼이라는 사생활 이슈로 구설에 올랐던 정우성에게 가족관계 변화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정우성은 "아무래도 오늘은 '메이드 인 코리아'를 위해 여러 배우들이 함께 모인 자리라 사적인 이야기나, 가족 변화에 대해 이야기 못하는 것에 대해 이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 이혼을 한 정성일도 "즐겁게 촬영했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각본 박은교 박준석·감독 우민호)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4일 디즈니+를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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