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코트로 복귀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난 11일(한국시각) "커리가 허벅지 타박상에서 회복했고, 오는 13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골든스테이트 스티브 커 감독 역시 "상황이 좋아 보인다"며 커리의 복귀를 시사했다.

커리는 올 시즌 정규리그 15경기에 출전해 평균 28.8점, 3.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 4쿼터 도중 알파렌 센군과 충돌했는데, 이것이 문제가 됐다.

결국 커리는 4쿼터 막판부터 다리를 절뚝이는 등 부상의 징조를 보였고, 끝내 경기가 끝나기 35초 가량 남았을 당시 트레이너와 대화 후 코트를 빠져나갔다.

커리는 최근 원정 3연전에 모두 불참하고 샌프란시스코에 남아 휴식과 치료를 받아왔다.

다행히도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5경기에서 3승2패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고, 현재 13승 12패로 서부콘퍼런스 8위를 마크하고 있다.

13일 미네소타전에선 최근 2경기 결장했던 드레이먼드 그린 역시 복귀할 가능성이 있기에 완전체에 가까워진 골든스테이트의 모습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복귀로 상승세에 불을 붙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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