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원로 영화배우 김지미가 별세했다. 향년 85세.

10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지미는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다.

1940년 충남 대덕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지난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했다. 이후 1960~1970년대 한국 영화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뛰어난 외모로 동양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로 불리며 당대 최고의 스타로 사랑받았다. 또한 제작사 '지미필름'을 설립하고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작품 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국영화인협회는 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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